▲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책 브리핑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조기 차단과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경기도는 17일 이재명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를 구성,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발생농장에 방역 지원본부와 파주시 방역팀(4명)을 투입해 통제와 소독 등 초동조치를 마쳤고, 돼지 2450두를 24시간 이내 살처분했으며, 발생 농장 가족이 운영하는 발생농장 20㎞ 이내 파주시 2개 농장의 돼지 2250두는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키로 했다.

경기도는 바이러스 유입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방역대 내에 통제초소 5곳과 거점소독시설 3곳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또 발생농장 방문 차량과 역학 관련 농장 임상 예찰 및 추적 관찰하고, 발생권역(파주시) 전 돼지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경기도 내에서는 총 1321개 농가에서 돼지 220만 마리를 사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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