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리얼 감성 느와르 '얼굴 없는 보스'가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얼굴 없는 보스'(감독 송창용)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얼굴 없는 보스'는 실제 건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 무려 9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그간 여타의 조폭 느와르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제 건달들의 리얼하고 생생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겉은 화려하지만 내막은 그렇지 못한 건달들의 비참한 말로를 통해 그들의 세계를 비판하고 나아가 그들을 동경하는 젊은 세대에게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 사진=영화 '얼굴 없는 보스' 스틸컷


'얼굴 없는 보스'는 천정명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정명은 가족과 동료들을 파멸로 몰고 갈 수밖에 없는 건달의 숙명, 나아가 자기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처절하게 보스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주인공 상곤 역할을 맡았다. 그간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멜로 연기를 주로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던 천정명의 파격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드라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왔던 신예 진이한, 이하율, 곽희성 등이 각각 천정명의 목숨 같은 동생이자 건달 식구 역을 맡아 시너지 효과를 더할 예정이다.

'얼굴 없는 보스'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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