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에 대한 협박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 중인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가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다희 소속사 관계자는 3일 “다희가 자신이 한 혐의에 대해 시인 했고, 이에 대해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며 “다희가 현재 정신적으로 매우 멍한 상태다. 자신 역시 일이 이렇게까지 벌어질 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 YTN 뉴스 방송 캡처

앞서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이병헌을 협박,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병헌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공식입장, 좋게 마무리되길” “이병헌 공식입장, 정말 충격적이네” “이병헌 공식입장, 무슨 생각으로 한 행동이지?” “이병헌 공식입장, 성희롱하기는 했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