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블락비 재효 "이소정 생일이라며 꺄르르 웃었는데" '먹먹'..연예인 애도 이어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은비가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가요계 동료들의 SNS 애도가 이어졌다.

블락비 재효는 자신의 SNS 계정에 "내일 (이소정의) 생일이라고 까르르 웃으며 자랑해서 꼭 케이크 챙겨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차 타러 가던 뒷모습이 자꾸 생각나 맘이 너무 아프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재효는 이어 "(권리세와 이소정이) 아프지 말고 건강해지라고 한 번만 더 기도해달라"는 당부도 남겼다.

   
▲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연예인 애도 이어져/사진=블락비 재효 SNS


블락비 멤버인 지코 역시 "너무 슬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슈퍼주니어 려욱은 "인사성 밝던 예쁜 후배였다"며 "은비를 위해 기도해달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이어 "멤버들이 가장 힘들 텐데 많이 위로해주시길 바란다"는 위로를 전했다.

피프틴앤드의 백예린은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정말 잘 하시고 열심히 하시던 분이었고 항상 열정이 있던 분"이었다고 은비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정말로 좋아하던 분이셔서 더욱 슬프고 안타깝다. Rest In Peace(고이 잠드소서)"라고 애도했다.

한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승합차량이 3일 오전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회전한 뒤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으며 전복됐다.

사고 직후 고은비(23)는 인근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멤버 4명 중 이소정(21), 권리세(23) 등 2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애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어떻게 이런일이"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이제 20대 초반밖에 안된 어린 사람들인데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