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글램 다희 범행 후 유럽도주 기도..명백한 계획범죄" '경악'

술자리 음담패설을 담은 동영상으로 배우 이병헌에게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했던 걸그룹 글램의 다희가 범행후 해외 도주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배우 이병헌의 소속사는 3일 "이병헌을 협박했던 피의자 2명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병헌 소속사는 이어 "피의자는 사전에 범행 후 도주를 위해 유럽여행권을 미리 구입 하는 등 치밀하게 모의를 하여 협박을 하고 금품을 갈취하려 했던 명백한 계획범죄"라고 강조했다.
 
   
▲ 이병헌 협박 글램 다희 구속/사진=방송화면 캡처
 
이병헌 소속사는 그러면서 "50억 원을 요구한 것은 특정경제범죄의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에 의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중범죄"라고 강조했다.
 
이병헌 소속사는 또 "추측성 악성루머와 지라시가 방관할 수 없는 수준이며 이것은 이번 범죄행위에 대해 협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판단되어 현재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앞으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그룹 '글램(GLAM)'의 다희(본명 김다희·20)씨와 이모(24·여)씨 등 2명을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들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 협박 글램 다희 구속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 글램 다희 구속, 정말 치밀하게 계획했네"  "이병헌 협박 글램 다희 구속,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이병헌 협박 글램 다희 구속, 비행기표까지 사놓고 범행을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