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일 총 6개 방송작품 선정

추노, 동물의 건축술, 이야기의 힘,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안중근 분단을 넘다, 누나의 3월 등 6편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뽑혔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렸다.

이진강 위원장은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그동안 봐오지 못했던 참신한 소재를 독특한 기법으로 연출하면서 시청자에게 유익한 내용과 명랑한 즐거움을 제공한 작품이 선정되었다”고 시상자들을 격려했다.

왼쪽부터 장경식 유해환경개선팀장, 이은경 권익보호국장, 김규호(KBS 기획제작국 EP, 기획) 곽정환(KBS 드라마제작국 PD, 연출), 전용진 부위원장, 배용화(KBS창원 편성제작국 팀원, 연출) 이진강 위원장, 이창용(EBS 기획다큐부 PD, 연출), 김용근(마산MBC 보도제작국 제작부장, 기획) 이연규(EBS 기획다큐부장, 기획), 전우석(마산MBC 보도제작국 제작부 사원, 연출), 이성수(tvN 제작1팀 PD, 연출), 한상재(tvN 제작1팀 PD, 연출), 황병훈(춘천MBC 편성제작팀 PD, 연출) 엄주웅 상임위원
▲왼쪽부터 장경식 유해환경개선팀장, 이은경 권익보호국장, 김규호(KBS 기획제작국 EP, 기획) 곽정환(KBS 드라마제작국 PD, 연출), 전용진 부위원장, 배용화(KBS창원 편성제작국 팀원, 연출) 이진강 위원장, 이창용(EBS 기획다큐부 PD, 연출), 김용근(마산MBC 보도제작국 제작부장, 기획) 이연규(EBS 기획다큐부장, 기획), 전우석(마산MBC 보도제작국 제작부 사원, 연출), 이성수(tvN 제작1팀 PD, 연출), 한상재(tvN 제작1팀 PD, 연출), 황병훈(춘천MBC 편성제작팀 PD, 연출) 엄주웅 상임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 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상파 TV, 지상파 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을 각 방송사 및 시청자 유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매달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동물의 건축술은 KBS-1TV에서 공사창립 특집다큐로 방영한 작품이다. 주요내용은 다양한 동물들의 건축물에 담긴 진화와 생존전략을 관찰한 다큐멘터리였다. 방송심의위원회는 “기존의 자연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자연생태와 기술공학을 연결시켜 자연친화적인 문명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선정의 핵심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추노는 KBS-2TV에서 ‘KBS 특별기획드라마’로 방영했다. 주요내용은 조선시대 최고의 추노꾼과 최고의 무장이었던 도망노비의 생사를 건 추격전을 그린 액션 드라마였다. 방송심의위원회는 “신선한 소재, 긴박한 전개와 치밀한 극본, 빼어난 영상미 등을 한데 아우르면서, 역사 드라마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연출력이 빼어났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이야기의 힘은 EBS-TV에서 ‘공사창립 10주년 특별기획’으로 방영했다. 주요내용은 ‘이야기’의 실체 및 작동원리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의 힘’을 설명한 다큐멘터리이다. 이 작품의 선정사유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의 구성요소 및 작동원리를 여러 사례와 다양한 실험, 단편극 등 대중적 화법으로 쉽게 설명한 것이다.



누나의 3월은 마산MBC에서 ‘3.15 의거 50주년 특집 드라마’로 기획한 작품으로 1960년 마산에서 일어난 315 의거에 대한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한 역사 드라마이다. 419혁명의 역사적 도화선이 된 315의거를 드라마로 제작하여, 시청자에게 역사적 가치와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한 것이 주된 선정 사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