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주아가 디퍼런트컴퍼니에 둥지를 틀었다.

디퍼런트컴퍼니는 20일 '보희와 녹양', '욕창'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10대 배우 김주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주아는 2016년 뮤지컬 '기차 할머니'의 주연으로 데뷔, 같은 해 단편 영화 '변성기'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초청작인 '선아의 방'을 시작으로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 제17회 전북독립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했다.


   
▲ 사진=디퍼런트컴퍼니

더불어 단편영화 '그녀의 욕조'를 통해 어머니가 운영하는 작은 목욕탕을 자주 찾는 한 여자 손님에게 호기심을 느끼는 어린 소녀의 감정을 연기해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이어진 단편 영화 '링링'에서는 주인공 진아 역을 맡아 아버지의 바람을 의심하며 가족의 해체를 막고 싶은 한 소녀의 시선을 섬세히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세상이 무너져도 당당히 살아남을 당찬 소녀 녹양을 연기한 최근작 '보희와 녹양'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KTH상을 수상했으며,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는 등 영화제에서 공개 이후 '극장에서 꼭 보고 싶은 영화'로 주목받았다.

디퍼런트컴퍼니는 이영진, 오하늬, 타쿠야 등이 소속된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에이전트 사업과 원작 IP라이센싱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연예기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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