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20일 금요일 퇴근길 오늘날씨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17호 태풍 타파는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겠다. 내일 오후쯤에는 강한 태풍으로 더 발달해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제17호 태풍 타파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있는 가운데 태풍이 몰고 온 거대 비구름이 찬 공기와 맞부딪히며 더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 제17호 태풍 '타파'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홈퓨ㅔ이지

내일날씨는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겠다. 17호 태풍 '타파'는 지난 태풍 '링링'과는 달리 바람보다 비가 더 위험한 '비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청주 광주 목포 대구 18도, 인천 울산 19도, 춘천 세종 전주 16도, 강릉 대전 17도, 포항 부산 제주 20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청주 세종 25도, 춘천 강릉 대전 24도, 전주 대구 부산 22도, 광주 목포 포항 21도, 제주 23도를 나타내겠다.

제 17호 태풍 타파(TAPAH)는 오늘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의 중형급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해상에서 시간당 2km의 느린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내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 22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 22일 오후 3시 서귀포 동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제주도 울산 부산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통영), 전라남도(장흥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흑산도 홍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또한 내일 오전 제주도에는 호우 예비특보를 낮부터는 울산, 부산, 경상남도(진주, 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산청, 하동, 김해, 창원), 전라남도(장흥,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로 확대했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월요일인 23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 제주도, 28일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