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일본 간사이국제공항 KAA(Kansai Airport Agency)와 공동으로 간사이 공항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간사이 공항점은 일본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 대형 종합 면세점으로 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330㎡(100평) 규모다. 운영 계약 기간은 2020년 3월까지 총 5년 6개월이며 화장품·패션잡화·전자제품·시계 등을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1, 2기 면세점을 운영했으며 지난 2012년에 문을 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을 1년 만에 공항 내 매출 1위 점포로 키웠다. 또 지난 7월에는 미국령 괌 공항점도 오픈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35년간의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간사이 공항점 오픈을 계기로 올해 글로벌 톱3 면세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