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홍진영이 뮤직K에 대한 소송을 취하, 전속계약 분쟁을 일단락했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20일 가수 홍진영이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취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진영과는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 사진=더팩트


홍진영은 지난달 23일 뮤직K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홍진영은 "오늘날까지 하루하루가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많은 고민과 망설임 그리고 두려움이 있었다"며 뮤직K의 부당 대우 사항을 폭로했다. 정산 방식과 일정 관리가 주된 내용이었다.

이에 뮤직K는 해당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홍진영 씨 사이의 전속계약 관계는 여전히 존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진영이 뮤직K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지만 그가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홍진영은 지난달 28일 회사 오뜨리버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고 대표자 명의에 이름을 올렸다.

뮤직K는 홍진영이 데뷔할 때부터 함께 해왔던 스태프들로 이뤄진 회사다. 2014년 3월 홍진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홍진영의 연예 활동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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