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2일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해저유류비축기지’ 준공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해저 유류비축기지는 싱가포르 서남단 주롱섬 인근의 반얀해역 150m 지하 암반에 150만㎥의 원유 비축기지(약 930만 배럴 규모) 및 유조선 접안·운영 시설을 갖췄다.

   
▲ 싱가포르 '해저유류비축기지' 전경/사진=현대건설 제공

현재 싱가포르에 건설돼 있거나 건설 예정인 저장시설 규모는 약 1억8300만 배럴로 이 중 이번 프로젝트가 담당하는 용량은 1,800만 배럴로 약 10%에 해당한다.

이번 공사는 1단계 공사로서 약 930만 배럴에 해당하는 저장동굴을 건설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향후 발주될 2단계 유류비축기지 수주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총 79건, 127억70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으며 현재 인프라 및 건축공사 총 14개 현장 47억34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에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