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도시경찰: KCSI' 김민재가 장기실종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오는 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Every1 '도시경찰: KCSI'에서는 배우 김민재가 직접 완성한 37년 장기실종자의 몽타주가 공개된다.
 
다른 멤버들이 사건 현장에서 현장 감식에 애쓰는 동안, 김민재는 장시간 사무실 한편에 앉아 장기실종자의 몽타주 작업에 집중했다. 끊임없이 가족들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고쳐가며, 휴식을 권하는 멘토 형사의 말에도 절대 손을 떼지 않았다.

김민재는 며칠 동안 작업에 임하며 두 가지 버전의 장기실종자 몽타주를 완성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며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 사진=MBC Every1 '도시경찰: KCSI' 예고편


때마침 몽타주를 의뢰한 서울지방경찰청 장기실종팀 담당자가 찾아왔고, "장기실종자는 살아서 만나거나 돌아가셔서 만난다"는 말에 김민재는 무거운 표정을 보였다. 그는 "국내외로 입양되시는 분들도 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으며 장기실종자 가족들의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김민재는 자신이 작업한 몽타주가 "가족들에게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또한 "실종 아동들이 가족을 만날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소망을 내비쳤다.

'도시경찰: KCSI'는 힘든 도시 경찰 생활 속에서 그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하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