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가본드'의 주역 이승기와 배수지(수지)가 드라마 바깥에서도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줬다.

20일 화제의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가 첫 방송됐다. 250억원의 거액 제작비가 투입되고, 해외 로케이션 등을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영화를 방불케하는 액션신이 등장하고, 연기파 배우가 대거 등장하는 등 첩보 스릴러 대작으로 기대를 많이 모은 작품이다. 

   
▲ 사진=배수지 인스타그램


특히 이승기와 배수지가 '구가의 서'(2013년) 이후 6년만에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비행기 테러로 조카를 잃은 이승기(차달건 역)가 테러범을 만나 펼친 '본 시리즈급' 추격·격투신, 어수룩한 대사관 계약직 직원과 국정원 비밀 요원을 오가는 배수지(고해리 역)의 이중적 연기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승기와 배수지는 열심히 만든 드라마의 홍보를 위해 장외에서 누구보다 열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둘은 개인 SNS를 통해 꾸준히 드라마 방송일을 알리는가 하면 근황을 전하며 사전 붐업에 애써왔다.

   
▲ 사진=이승기, 배수지 인스타그램


첫 방송이 나간 20일 이승기와 배수지는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거듭 본방 사수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승기는 다른 일 때문에 첫 방송을 직접 지켜보지 못하게 된 아쉬움을 밝히면서 '배가본드' 채널 고정을 당부하는가 하면 액션신 촬영 비한인드 영상도 공개했다.

배수지도 출연진과 함께 찍은 사진과 드라마 포스터 등을 대방출하면서 본방 사수를 유혹했다. 특히 배수지는 드라마가 끝난 직후 다시 인스타그램에 "본방사숮 했나요? 배가본드 내일도 기대"라는 게시물을 올려 본방사수 확인 작업까지 하며 다음회 시청을 당부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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