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전통(대인)시장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인 대인 예술시장의 명물 ‘한 평 갤러리’를 토대로 한 ‘상생 갤러리’를 각 층 엘리베이터 홀에 전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인 예술시장 ‘한 평 갤러리’는 문을 닫은 상가를 개조하는 방법을 통해 시장 곳곳에 1평 가량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청년 작가 양성을 돕는 실험공간이다.

   
▲ 롯데백화점 제공

‘상생 갤러리’는 2층부터 8층까지 각 층 고객용 엘리베이터 홀에 마련됐다. 이곳에는 지역 청년 작가들의 예술 작품이 전시됐다.

백화점 각 층에는 회화부터 설치 예술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6층에는 정크 아티스트 고수진 작가의 작품이, 7층 상생 갤러리에는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나무’가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과 대적한다는 의미의 나무 로봇이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다소 활용도가 떨어지는 엘리베이터 공간에 문화 갤러리를 마련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전통시장 상생 협력과 지역 청년 작가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