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맴버 권리세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4일 오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리세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며 “어제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중환자실에 입원 중으로,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권리세 수술 중단, 뇌손상 심하고 이틀째 의식 불명/뉴시스 자료사진

소속사에 따르면 권리세는 지난 3일, 세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도중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수술은 중단됐고,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당시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었으며, 현재는 언제 다시 수술실로 들어갈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권리세의 수술을 집도한 주치의는 "예후를 며칠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수술이 끝나면 권리세를 서울로 옮길 계획이었지만, 수술이 길어지고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수 이은미가 3일 권리세의 교통사고를 접한 뒤 병원으로 찾아갔으나 상태가 위중해 면회가 불발된 사실이 알려져 주위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은미는 2011년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권리세의 멘토로 활동했으며 그가 가수로 데뷔하는 길을 지켜봤다. 권리세가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한 후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 이틀째 의식불명, 안타깝다”, “권리세 수술 중단 이틀째 의식불명, 빨리 일어나길”, “권리세 수술 중단 이틀째 의식불명, 아무 일 없이 회복되길”, “권리세 수술 중단 이틀째 의식불명, 좋은 소식 기대해봅니다”, “권리세 수술 중단 이틀째 의식불명, 꼭 회복 될 겁니다. 기도 합니다” 등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