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노선에 59대 광역버스 확충, 하루 384회 증회 운행
   
▲ 2층 광역버스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입석 제로화' 추진 등 '2층 광역버스 안전강화대책'을 마련, 이 달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출.퇴근시간대에 27개 노선의 2층 광역버스에서 총 94회의 입석이 발생했으며, 김포나 용인 및 하남 등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서는 2층 버스 입석률이 20%를 넘는 것으로 타났다.

2층 버스는 당초 입석문제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도입을 추진한 것인 만큼,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입석방지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9월부터 3102번(송산그린시티~강남역), G5100번(경희대~양재역) 등 15개 노선에 2층 버스 9대, 전세버스 1대 투입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2층 버스 17개, 전세.광역버스 9대를 확충한다.

또 용인, 화성, 김포 3개 신규노선을 개설해 33대의 차량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총 18개 노선에 59대의 광역버스를 확충하고, 하루 384회 증회 운행을 통해 2층 버스 입석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2층 버스의 고가도로 충돌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전방높이 경보장치 설치'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부 구조물과의 충돌사고가 발생한 김포 8601A를 비롯해 수원, 안산, 구리에서 운행 중인 4개 광역노선 10대의 2층 버스에 전방높이 경보장치를 시범 설치, 운영하고 그 효과에 따라 사업를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