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4’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8730㎡로 지어진 ‘시티큐브 베를린’에서 단독으로 첨단 제품을 전시한다. ‘시티큐브 베를린’은 총 3층에 해당되는 건물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건물 전체를 한 업체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삼성전자 제공

전시장 부스에서는 이번에 공개할 제품과 서비스 등의 관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적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 ‘커브의 기원’은 UHD TV 앞에서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관람객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행사도 진행한다. 도슨트가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생활가전 부스에서는 ‘아트 갤러리’를 통해 드럼세탁기 ‘WW9000’와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 등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가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지 유명 요리사가 삼성전자 냉장고와 조리기기를 이용해 ‘쿠킹쇼’를 선보이고 시음과 시식 행사도 열린다.

스마트홈 전시 부스에서는 집 안팎에서 ‘삼성 스마트홈’을 직접 제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IFA 2014에서 처음으로 프린팅 단독 미디어 행사를 갖고 국내에서 지난 7월 출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 복합기 4종, 10개 모델을 세계 시장에 소개한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