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에 근무하는 막말공무원의 폭언과 성희롱적 발언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모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은 여직원들에게 “XX년, 한번 줄래” “내 물건은 수도 꼭지 기능밖에 못한다” 등의 성희롱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다음 아고라 캡처

다른 직원이 휴가계를 내자 “어떤 X새끼가 월요일 화요일 휴가 쓴다고 했어? X 쌍놈의 새끼 미친거야? 너 키가 몇이야? 키도 작은놈이 똥배도 나오고 확 배를 갈라버려 X새끼”라며 모든 직원 앞에서 거침없이 거친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해졌다.

한 직원이 목민심서(牧民心書)에 대한 30분 브리핑 도중 民자의 뜻에 유목민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하자 수석은 “유목민은 변방에 사는 몽골 족 등 오랑캐를 뜻하는데 니 애비 애미가 오랑캐냐”고 막말로 면박을 주기도 했다.

성희롱에 언어폭력까지 서슴지 않는 서울시 막말공무원의 이러한 발언들로 직원들은 퇴직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막말공무원, 서울시의회라더라 충격적” “막말공무원, 서울시의회 공무원 어떻게 그럴수가?” “막말공무원, 서울시의회 너무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