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토부.

[미디어펜=손희연 기자]내달부터 12월까지 세 달간 서울 1만2434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아파트 7만6400여가구의 입주가 이뤄진다. 서울의 입주 물량은 예년보다 많지만 지방은 줄어든 수치다.

23일 국토교통부 집계를 보면, 10~12월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민간·공공아파트는 7만6402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 5년 평균과 비교해선 25.4% 줄어든 물량이다. 서울에서는 1만2434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7% 감소하고 최근 5년 평균치(1만가구)보다는 19.3% 늘어난 수치다

서울에서는 10월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1248가구), 11월 강남구 암사동힐스테이트암사(460가구)·노원구 월계동 서울 인덕 아이파크(859가구), 12월 강동구 상일동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1859가구)·강동구 상일동 고덕 센트럴아이파크(1745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됐다. 수도권의 경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원 스프링카운티 자이(10월, 1345가구), 의왕시 포일동 센트럴 푸르지오(11월, 1774가구) 등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0월 충주호암(2176가구), 경남양산(1240가구) 등 1만4294가구, 11월 부산화전(1515가구), 김해율하2(1081가구) 등 1만2154가구,12월 창원중동(3233가구), 춘천퇴계(2835가구) 등 1만8102가구가 입주할 전망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42가구, 60~85㎡ 4만7918가구, 85㎡초과 8442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9.0%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7621가구, 공공 8781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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