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 규모 특례보증...기업 당 시설투자 30억원까지 지원
   
▲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경기도가 기업 당 최대 30억원까지 특별지원을 해준다.

경기도와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내달 1일부터 총 150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시설설비 확충 및 운전자금 특례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례 지원은 일본 정부의 '경제 침공'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재명 지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총 규모는 시설투자금 1000억원, 운전자금 500억원 등 1500억원이다.

보증한도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존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원한도인 8억원보다 훨씬 많은 업체당 최대 30억원(시설투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운전자금 한도는 13억원 이내다.

시설투자금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이며, 운전자금은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이다.

보증비율은 90%, 보증료는 1%다.

특례지원은 내달 1일부터 재단 23개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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