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김포장릉에서 오는 28~29일 오후에 '연근 캐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김포장릉은 경기도 김포시 소재 조선 제16대 인조의 부모인 추존왕 원종과 인헌왕후를 모신 곳으로,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2010년부터 방문객을 위한 연근 캐기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연근을 솎아 내 연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김포장릉의 수려한 자연과 연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로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체험할 수 있다.

먼저 문화재 해설사의 설명으로 장릉 답사에서 시작, 연근 채취 방법 설명을 들을 후 연을 채취하며, 기념사진 촬영과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행사는 무료이며, 희망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되는데, 안전을 고려해 1회당 50개 조(1조당 3~4인)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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