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노래 ‘아임파인땡큐(I’m fine thank you)’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레이디스코드의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의 ‘아임파인땡큐’는 4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 레이디스코드/사진=고은비 SNS 캡처

앞서 온라인과 SNS에서는 “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였다”며 “‘아임파인땡큐’를 들어 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퍼졌다.

이후 레이디스코드의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이 ‘아임파인땡큐’ 음원에 호응을 보내며 뒤늦게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는 지난 3일 새벽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 이소정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죽어서야 이름을 알리다니 너무 안타깝다”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기도합니다” “레이디스코드 아임파인땡큐, 너무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