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필 유유제약 자서전 '아이러브 유유'./사진=유유제약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이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에세이를 23일 출간했다.

유승필 회장은 이 책에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유유제약 이야기뿐만 아니라 개인사, 가족사, 교수가 꿈이었지만 운명처럼 가업을 받아들인 기업가 이야기까지 담았다.

큰아버지인 유일한 박사의 도움으로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오른 미국 유학길 이야기와 16개월 만에 재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또한 김중업 건축박물관이 된 안양공장을 안양시에 매각한 사연과 16년간 주말마다 아버지에게 따로 경영 수업을 받은 이야기 등 30년간 기업을 이끌어 온 한 기업가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유승필 회장은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대중들과 후대 사람들에게 유유제약의 역사를 말씀드리고, 기록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출판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정운찬 전 서울대학교 총장은 "유 회장과 나는 40여 년 인연"이라며 "그(유 회장은)는 늘 학문할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회고했다. 정 전 총장은 "유 회장은 참으로 성실하게,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경영을 해 왔다"며 "그 결실을 이 책에서 다시금 확인한다"고 추천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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