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노엘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노엘(장용준·19)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 동승자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와 범인 도피 방조 혐의를, 대신 운전했다고 주장한 지인 A씨에게는 범인 도피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

경찰은 노엘이 뺑소니를 하거나 A씨에게 대가를 주고 대신 범행을 뒤집어써달라고 부탁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 사진=인디고뮤직


노엘은 지난 7일 오전 2시께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A씨는 사고 발생 30분가량 뒤 경찰에 자신이 차량 소유주이며 직접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노엘은 사고 발생 2시간 후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자백했다.

이후 노엘은 피해자와 합의했으며, 음주운전 사고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고, 경찰은 해당 영상에 위조나 편집 흔적이 없음을 확인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추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노엘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로,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힙합 레이블 인디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히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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