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전기위원 배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통령이 임명하는 전기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새롭게 위촉된다. 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전기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건 2001년 김창준 전임회장, 2010년 최길순 전임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

24일 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3일 전기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류 회장을 비롯해 총 5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신규 위원은 전기산업계·소비자단체·학계·법조계·경제계·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전기위원회는 전기사업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며, 전기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전기사업자간 또는 전기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간 분쟁을 조정하고, 전력시장에서 불공정한 행위 및 시장력 남용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2001년 4월 설립됐다.

전기위원회 위원은 경제·법률·전기 등에서 학식과 경험을 가진 인사 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임기 3년)한다. 이번에는 전기공사업계 최초로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과 함께 위원으로 위촉, 두 명의 전기공사기업인이 동시에 전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사진=한국전기공사협회


류 회장은 "한국전기공사협회장으로서 9년 만에 위촉이기에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김 이사장과 함께 전기공사업계를 대변할 수 있기에 더욱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공사업계는 물론 전기산업계를 대표하기에 책임감과 부담감도 크다"며 "전기공사업계가 전기산업을 이끌어 가겠다는 사명감으로 김 이사장과 합심, 이번 기회를 물실호기의 의지로 침체된 전기공사업계를 되살릴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업법 제25조에 근거한 전기공사업 유일의 법정단체로, 1960년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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