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업계 종사…대형 쇄빙 LNG선 개발 등 공적 인정
   
▲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 /사진=대우조선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 등 국내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30명이 '조선해양의 날' 행사에서 정부 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6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톤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권 전무는 지난 37년간 업계에 종사하면서 이중연료 추진 기반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대형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해 수주성과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나영우 휴먼중공업 대표는 방음도어 등 수입에 의존해 온 조선기자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9명, 특허청장 표창 3명 등 시상이 이뤄졌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7년 만에 세계 수주 1위를 회복한 것은 업계의 뼈를 깎는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도 글로벌 발주가 큰 폭으로 감소한 어려운 상황 속 중국 등의 자국발주물량을 제외하면 LNG운반선, 초대형 유조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의 대부분을 우리가 수주하는 등 주요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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