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4위 브랜드생수 합계판매량 30% 상회"
   
▲ 이마트의 '국민워터'가 출시 5일 만에 41만병이 판매됐다./사진=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가 최근 출시한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3탄인 '국민워터'가 출시 5일 만에 41만병이 판매됐다고 25일 전했다. 

지난 19일 출시한 '국민워터'의 5일간(9월19일~23일) 판매량은 올해 이마트 생수(2L) 매출 상위 1~4위 상품들의 같은 기간 합계 판매량보다 30%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 속도라면 1년 개런티 물량 400만개는 10개월 이내로 모두 소진될 것으로 이마트는 내다봤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국민워터'는 총 41만병(낱개 기준/6입 묶음 기준 6만8000묶음)이 판매되며, 해당 기간 생수(2L)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했다.

이처럼 국민워터가 출시 직후 기존 생수 강자들을 제치고 단숨에 1위에 오를 수 있는 이유는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국민워터(2L*6)' 가격은 1880원으로, 병당 약 314원이다.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저렴하며, 기존 운영하던 이마트 대표 PL 생수보다도 3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올 초부터 사전기획을 통해 체계적으로 물류 프로세스를 효율화함으로써 연중 저렴한 가격에 국민워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생수 생산지를 이원화함으로써 이마트 물류센터와 가까운 생산지에서 상품을 받는 방법으로 물류비를 대폭 낮췄다.

생수는 중량이 무겁고 부피가 크지만 단가가 저렴해 가격에서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물류를 우선적으로 효율화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국민워터 생수 공장의 가동률을 기존 70%에서 85%로까지 높임으로써 추가적으로 가격을 낮춰 독보적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의 첫 주자로 이슈 몰이를 했던 '도스코파스 와인' 2종도 50여일간 총 57만병이 판매됐다.

노재악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근본적인 유통구조를 혁신함으로써 독보적 가격경쟁력을 갖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들이 매출, 신규고객 창출 등 효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상시적 초저가로 선보이고 기존 상품들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이마트의 특이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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