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인 가운데 1위 국가인 키프로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자살문제 관련 보고서를 통해 172개 회원국 가운데 인구 30만 명 이상 국가들의 2000년~2012년 자살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 사진=YTN 보도 캡처

자살 증가율 1위인 키프로스는 유럽 지중해 국가로 인구는 80만 명에 불과한 소규모 국가다.

키프로스는 지난 2000년 자살 사망률이 10만명 당 1.3명에서 2012년에는 4.7명으로 늘어나 무려 269.8%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키프로스의 10만명 당 자살자는 두 해 모두 5명 이하여서 실제로는 한국의 자살 사망률 증가가 더 큰 문제로 지적됐다.

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키프로스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키프로스 1위, 처음 들어 본 나라다” “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키프로스 1위, 어쨌든 우리가 더 문제네” “한국 자살 증가율 세계 2위, 키프로스 1위, 진짜 작은 나라인데”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