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SH공사가 오는 21~22일 강일2·은평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강일2지구의 이번 입찰 대상 5개 용지는 4747㎡ 면적에 총 금액은 약 210억원으로 용지별 규모는690~1106㎡로 소규모이며 3.3㎡당 1330만~1580만원 수준이다.

   
▲ 강일2지구 토지이용계획도/사진=서울시 제공

은평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하나고등학교 맞은편, 한옥마을과 단독주택용지의 전면에 있어 이를 대상으로 한 상권 형성이 예상된다.

필지 규모는 330㎡, 총 금액대가 11억~12억원대로 개인투자자도 접근이 가능하다.

또 건폐율 60%, 용적률 200%로 1,2종 근린생활시설 등의 건립도 가능하다. 잔금납부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이다.

SH공사는 은평지구 상업용지 4필지를 비롯해 준주거용지 1필지, 단독주택용지 61필지도 분양할 예정이다.

잔금 납부조건은 계약일로부터 180일 이다. 최저입찰가는 상업용지 1312만~2058만원/3.3㎡, 준주거용지 1669만원/3.3㎡, 단독주택용지 최저입찰가는 700~730만원/3.3㎡ 선이다.

강일2지구의 경우 남측 첨단업무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공사가 마무리되는 상황으로 전체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수요증대(약 1만5000명)가 예상된다.

또 대상용지와 인접한 곳에 지하철역 5호선 강일역이 신설될 계획이어서 이동 동선 변화에 따른 수요증대가 기대된다.

은평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북한산 자락에 있어 조망이 매우 우수하고 북한산 국립공원입구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다. 건폐율 50%, 용적율 100%, 2층으로 건립 가능하며 1개 필지에 3가구까지 건축할 수 있다. 또 한옥마을과 접하고 있어 한옥마을까지 257가구의 단독주택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구파발역 중심 상업지가 마트, 쇼핑몰, 영화관 등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지구 내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대병원도 들어올 예정이어서 서울에서 전원생활을 영위하며 편의시설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은평지구는 지하철을 통한 업무지구와의 연결이 매우 쉽다. 구파발역 기준 상암DMC 16분, 광화문 26분, 강남 압구정 32분, 여의도 39분 주파가 가능하다. 일산~삼성간 GTX도 예정되어 있어 강남권 진입도 좋아질 전망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