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고향길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5일 정오가 지나면서 서둘러 귀성길에 나선 차량들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원활한 모습이다.

   
▲ 자료 사진 뉴시스

하지만 퇴근길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귀성길에 오르는 오후부터는 하행선 주요구간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호법분기점 부근 3km, 천안논산고속도로 풍세~차량터널부근 10km 등 일부 구간에서만 차량이 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 울산 5시간10분, 대구 4시간10분, 목포 4시간30분, 광주 4시간, 대전 2시간3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우회도로도 시간, 경로에 따라 편차가 큰 만큼 출발 전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와 우회도로 실시간 소통상황을 확인하고 적절한 노선을 선택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고속도로교통상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속도로교통상황, 아 끔찍하다” “고속도로교통상황, 차 엄청나게 막히겠네” “고속도로교통상황, 그래도 고향은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