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 무대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보르도)와 석현준(랭스)이 나란히 리그 7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처지는 달랐다. 황의조는 교체명단에 올랐으나 다음 경기를 위해 휴식했고, 석현준은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보르도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라 리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리그1) 7라운드 경기에서 아미앵을 3-1로 꺾었다. 보르도는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 사진=보르도 SNS


황의조는 벤치 대기했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팀이 승기를 잡자 아예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경기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보르도의 다음 경기는 오는 29일 새벽 열리는 파리생제르망(PSG)전이다.

한편, 석현준은 이날 열린 PSG전 랭스의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석현준은 지난달 8월 11일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골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시즌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출전 기회를 별로 얻지 못하고 있다. 한 번도 선발 출전한 적이 없고 리그 4경기에서 총 73분 뛴 것이 전부다.

랭스는 리그 최강팀 PSG를 맞아 객관적 전력 열세를 딛고 2-0으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 카마라의 선제골, 후반 막판 디아의 쐐기골이 나오며 네이마르 등이 뛴 PSG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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