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역량.활용 격차 해소 필요"
   
▲ 이상민 의원 [사진=미디어펜DB]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우리나라 장.노년층의 디지털정보화 역량이 일반국민들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4대 정보취약계층(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장노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분석한 결과, 장노년층의 역량 수준은 일반 국민의 50%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접근 수준은 일반국민의 90%대로 높지만, 농어민.장노년층의 디지털정보화 활용 수준은 60%, 장.노년층의 디지털정보화 역량은 일반 국민의 절반 수준이라는 것.

접근은 디지털기기 보유 및 인터넷 사용여부, 역량은 디지털기기 기본이용능력, 활용은 디지털기기 양적.질적 활용 정도를 뜻한다.

또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68.9%로, 취약계층별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저소득층이 86.8%, 장애인 74.6%, 농어민 69.8%, 장.노년층은 63.1%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이상민 의원은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역량.활용 수준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일반국민의 90% 수준인 디지털정보화 접근 수준은 의미가 없다"면서 "디지털교육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확대,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포용국가'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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