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출범 1주년을 맞이한 푸본현대생명의 외형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수입보험료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이상 증가했으며, 총 자산과 지급여력비율(RBC)까지 성장해 외형과 실적 모두 개선됐다는 평가다. 

   
▲ '푸본현대생명' 토스 행운퀴즈


26일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1조8496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총자산은 6월 기준 14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대주주 증자가 이뤄지기 전 148%에서 6월 현재 221%로 올랐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6조7000억원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에 자리매김했다. 올해 3월에 다시 시작한 방카슈랑스는 시중은행 5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푸본생명이 3000억원대의 유상증자로 최대 주주가 되면서 지난해 9월 기존 현대라이프에서 사명을 현재와 같이 바꿨다. 

이전 최대 주주였던 현대자동차그룹은 2대 주주가 됐다. 

대주주 변경 이후 조직안정을 꽤한 이재원 최고경영자(CEO)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로 “조직 효율화를 마무리해 회사가 수익을 내고 더 좋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고객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소통과 참여의 장을 많이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소외계층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오는 28일에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한마음가족체육대회’에서 자원봉사와 알기 쉬운 금융제도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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