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양수·영농병행태양광 개발 추진성과 홍보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부터 사흘간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in 전남·순천'에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초청됐다.

27일 한수원에 따르면 균형발전박람회는 국내 최대 정책박람회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균형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17개 광역시·도가 순천시에서 지역균형발전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에서 '지역생각을 발전하다. 그린에너지로 그리는 지역발전'이란 주제로 △신규양수발전소 지자체 자율유치 공모 성공사례 △영농병행태양광 △새만금수상태양광 △염전활용태양광사업 등 그린에너지 개발사례를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한수원 전시관에서 양수발전소가 들어선 후의 지역발전 미래상을 가상체험하고, 양수발전소를 유치한 영동·홍천·포천 등의 지역정보와 한수원의 그린에너지 개발사업 추진성과 등을 확인했다.

   
▲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이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in 전남·순천' 현장을 방문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강태호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은 "한수원은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의 수요에 기반해 발전소와 주변지역을 연계한 지역관광산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유치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상생을 도모하는 맞춤형 개발전략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영농병행태양광 사업은 기존 영농지에서 농작과 태양광발전을 동시에 진행, 농가소득을 높이고 산림훼손도 전혀 없는 혁신적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전활용태양광사업은 염전업이 한계에 이르는 지역의 주민 주도 사업모델로 적극 권장될 수 있다"며 "한수원은 친환경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 다양한 지역실정에 맞는 그린에너지 사업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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