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제동이 '굿모닝FM' 하차 소감을 전했다.

방송인 김제동은 27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오프닝에서 "오늘 여러분들과 제가 그리고 '동디'(애칭)로서 함께하는 마지막 출근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더 오래 함께하고 싶었지만 사정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았다"며 "여러분들의 출근길은, 아침은 늘 밝길 바란다. 무슨 말로 오프닝 멘트를 시작할까 생각했는데 평상시대로 여러분을 응원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밥 챙겨 드시고 다니시라. 여러분들이 밥을 잘 챙겨 드셔야 세상이 돌아간다"고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김제동은 "1분 1초가 소중하다. 급작스럽게 헤어지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4월 '굿모닝 FM' DJ로 발탁된 김제동은 1년 5개월간 청취자들의 아침 출근길을 함께했다. 김제동의 후임으로는 방송인 장성규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