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18·발렌시아)이 리그에서 뛰는 20세 이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한 팬 투표에서 7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라리가의 20세 이하 혁명'이라는 타이틀의 기사에서 20세 이하 유망주 11명을 대상으로 한 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약 1300표를 얻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마르틴 외데고르(20)가 약 2600표로 1위, 바르셀로나의 16세 무서운 신예 안수 파티가 약 2200표로 2위에 올랐다.

   
▲ 사진=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이강인과 18세 동갑내기인 일본의 쿠보 타케후사(마요르카)가 약 2000표를 획득해 이강인보다 높은 3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이강인은 지난 26일 헤타페와의 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 첫 선발 출전해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심은 바 있다.

마르카는 이강인데 대해 "이강인은 호두리구(18·레알 마드리드)와 마찬가지로 라리가 데뷔 첫 골을 넣었다"며 같은 날 라리가 데뷔전에서 역시 데뷔골을 넣은 호드리구와 함께 골을 넣었ㄷ고 소개했으며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다는 경력도 전했다. 호드리구는 이번 팬투표에서 약 1900표를 얻어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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