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구혜선이 의미심장한 내용의 자작곡을 발표했다.

배우 구혜선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정오 발매된 신곡 '죽어야만 하는가요'를 홍보하고 노래의 가삿말을 공개했다.

구혜선이 작사·작곡한 '죽어야만 하는가요' 가사에는 '외로움에 돌아볼 시간도 없이/ 매일 그대 꿈속으로 / 취하며 잠든 이 밤엔 /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있나요/ 희망은 절망이 되고 추억은 죄가 되나요 / 귓가에 들려오는 그대 숨결에 / 참아낼 수 없는 이별에/ 왜 살아가야만 하는가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죽어야만 하는가요'는 안재현과 불화를 겪은 구혜선의 심경이 반영된 곡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로 호흡을 맞춘 안재현과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안재현과의 불화 사실을 고백, 파장을 낳았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갈등과 관련해 사사로운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안재현은 구혜선과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구혜선이 주장해온 내용을 반박했다.

안재현을 헐뜯는 내용의 폭로로 연일 이목을 집중시킨 구혜선은 지난 2일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는 성균관대 영상학과에 복학할 예정이다.

안재현은 지난 5일 방정현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혜선 측은 지난 24일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며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게 있다고 판단,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대응에 나섰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