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저지(Judge)의 저지(Jersey) 판매는 올해도 메이저리그 톱이었다.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애런 저지가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유니폼(저지)을 판매한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28일(한국시간) 공동으로 발표한 2019년 유니폼 판매 순위에 따르면 저지가 다시 1위에 올랐다. 저지는 52개의 홈런을 날리며 신인 최다홈런 기록을 세웠던 2017년부터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브라이스 하퍼가 그 다음으로 많은 유니폼을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의 LA 다저스 팀동료이자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코디 벨린저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에서는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12위로 역시 톱20 안에 들었다.

   
▲ 사진=MLB.com 홈페이지


시카고 컵스의 하비에르 바에즈가 4위, 벨린저와 MVP를 다투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5위에 올랐다.

유니폼 판매 순위 톱 20위에는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투수 2명, 포수 1명이 포함되어 있다.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이 유력해진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두 명뿐이다. 아무래도 매일같이 경기에 나오는 야수들이 투수들보다는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더 많은 유니폼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 메이저리그 선수 유니폼(저지) 판매 톱20]

1.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
2.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필리스)
3.  코디 벨린저 (LA 다저스)
4.  하비에르 바에즈 (시카고 컵스)
5.  크리스티안 옐리치 (밀워키 브루어스)
6.  로날드 아쿠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7.  무키 베츠 (보스턴 레드삭스)
8.  호세 알투베 (휴스턴 애스트로스)
9.  마이크 트라웃 (LA 에인절스)
10. 앤서니 리조 (시카고 컵스)
11. 야디에르 몰리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2. 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
13. 알렉스 브레그먼 (휴스턴 애스트로스)
14. 피트 알론소 (뉴욕 메츠)
15. 프레디 프리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6. 크리스 브라이언트 (시카고 컵스)
17. 프란시스코 린도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8. 폴 골드슈미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 제이콥 디그롬 (뉴욕 메츠)
20. 조지 스프링어 (휴스턴 애스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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