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의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27일 한일 양국 갈등에 대해 "일본이 우선 한국에게 손을 내밀어 양보할 수 있는 것은 양보할 일"이라며 "우리는 더 어른이 되어 한국이 하고 싶은 말을 잘 듣고 대응할 정도의 도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28일 요미우리신문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전날 위성방송인 BS TV도쿄의 프로그램 녹화 당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녹화에서 "다만 (한일 양국이) 원만한 외교를 전개할 수 있도록 한국도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저절로 이러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