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 2년간 앞뒤 안 가리고 기업 내쫓기식으로 일관한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올해 들어 더 큰 일자리 절벽을 초래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표에 따르면, 올해 2019년 1분기 노인 일자리를 제외하고 40대 일자리는 2만명 감소했고 20~30대 일자리는 고작 4만명 증가에 그쳤다.

통계청이 지난 26일 펴낸 '2019년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해당기간 임금 일자리는 50만 3000개 증가했지만 문재인정부의 재정 퍼주기로 생긴 노인 일자리를 제외하고 거의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분기별 일자리 증가 폭은 관련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빈 껍데기, 속 빈 강정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 올해 1분기 일자리, 40대 2만명 감소…20·30대는 고작 4만명 증가./사진=미디어펜

늘어난 일자리 50만 3000개 중 정부의 세금 퍼주기가 집중되는 60세 이상 일자리는 28만 2000개 증가했고, 50대 이상 일자리는 60대 이상을 포함해 46만 9000개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문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반증했다.

통계청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산업별로도 보건사회복지 분야 일자리가 집중적으로 늘어 이러한 비판을 뒷받침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40대 일자리는 2만개 감소했고, 고임금 및 정규직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의 경우도 일자리가 2만개 줄어들었다.

20~30대 일자리는 4만4000개 늘어나는데 그쳐 사실상 소수의 신입 채용에 성공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극심한 일자리절벽에 부딪혔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