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설리가 SNS 라이브 방송 중 가슴 노출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다.

가수 겸 배우 설리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설리는 헤어 기기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정돈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헤어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몸을 움직일 때마다 헐렁한 실크 의상 사이 가슴이 노출됐고, 이 장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도 설리는 노출 사고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음 날인 29일 평소와 다름없이 SNS에 자신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당당한 행보를 이어갔다.


   
▲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설리의 모습.

   
▲ 지난 4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설리의 모습.


설리는 노출 사고 및 속옷 미착용 문제로 수 차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4월에는 라이브 방송 진행 중 "왜 브래지어를 입지 않느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시선 강간이 더 싫다"며 날을 세웠으며, 지난 6월 JTBC2 '악플의 밤'에서 "내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라며 "속옷 착용은 개인의 자유"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에프엑스 탈퇴 후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설리는 2017년 6월 개봉한 영화 '리얼'에 출연했다.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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