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윤세아가 앵커 나하영으로 완벽 변신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스토리피닉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8일 1화 방송에서 1999년 냉동인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뒤 29일 방송된 2화에서는 20년 후, 2019년의 모습이 다뤄졌다.

윤세아는 극 중 냉동인간 실험에 참여한 방송 PD 마동찬(지창욱)의 연인 나하영(윤세아) 아나운서 역을 맡았다. 1999년 냉동인간 실험 후 실종된 마동찬을 그리워하지만, 방송국 상부에서 마동찬의 실험에 대한 함구를 지시받으며 TBO 메인 앵커 자리를 넘겨받은 인물로 윤세아는 2019년 나하영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 사진=tvN '날 녹여주오' 방송 캡처


20년 동안 뉴스 앵커 자리를 지켜온 만큼 나하영의 완벽한 아나운싱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페셔널한 앵커의 모습으로 등장한 2019년의 나하영은 아나운서에서 보도국장으로 승진하며 완벽한 커리어를 쌓았다. 흔들림 없이 뉴스를 진행하던 나하영은 냉동 보관된 난자로 출산에 성공한 산모의 뉴스를 전하던 중 뉴스에 적힌 '냉동인간'이라는 단어를 읽으며 흔들리는 눈빛을 보였다.

이어 극 말미 공개된 3화 예고에는 나하영이 20년 전 모습 그대로 돌아온 마동찬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마동찬 실종의 내막을 알고 있지만 이를 세상에 알릴 수 없던 나하영이 마동찬을 만나 어떤 심경의 변화를 느낄지 주목된다.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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