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체, 외풍 강한 고층에는 시스템창호, 외부 접촉엔 발코니 이중창 추천
   
▲ TF-282H가 적용된 견본주택./사진=윈체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의 내부에는 여러 개의 창문이 필요하다. 거실부터 안방, 주방, 다용도실 등 창문이 없는 공간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렇듯 창문은 주거환경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인 만큼 튼튼한 PVC 창호로 실내 환경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바람 등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실내를 보호해주는 창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따라서 집의 위치 혹은 상황에 맞는 창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고층 아파트의 경우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만약 창호가 노후화됐다면 벌어진 틈새를 통한 외풍이 들어오게 되는 등 창호가 설치되어 있는 장소나 상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각각 다르다.

다가오는 창호 교체 시기에 윈체가 소개하는 창호의 종류와 특징을 미리 파악해 장소에 맞는 적합한 창호를 설치하는 것은 홈퍼니싱에 도움을 준다.

30일 윈체 관계자는 창호의 종류만 잘 알고 있어도 효과적인 교체가 가능하다"며 “창호도 각각의 종류마다 그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창호가 설치되어 있는 환경이나 상황에 맞게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단창 대 이중창

이중창과 단창은 쉽게 말하면 문을 두 번에 걸쳐 열어야 하는지, 혹은 한 번에 열리는지로 구별하면 쉽다. 두 번에 걸쳐 닫아야 하는 이중창은 단열효과가 뛰어나 보통은 외부와 접촉하는 부분인 발코니에, 단창은 거실이나 안방 등에 설치한다.

단창은 아파트가 비확장일 경우 거실 분합문으로 사용하면 좋다. 이유는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집안 곳곳의 단열을 위해 모든 방에 성능이 더 좋은 이중창을 설치할 수도 있지만, 단창에 비해 가격이 높기 때문에 단열과 방음이 특별히 중요하지 않은 곳에는 단창을 설치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일반 이중창 대 발코니 이중창

이중창은 일반이중창과 발코니 이중창으로 나뉜다. 특히 이중창은 발코니를 터서 거실을 넓게 사용하는 경우 사용하면, 실내 환경을 더욱 안락하게 만드는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우선 일반이중창은 외부가 노출되지 않는 실내에 사용한다. 일반 이중창의 경우 발코니 이중창 보다는 PVC의 폭이나 유리 사양이 조금은 떨어지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우수해 안방 측 발코니와 방사이 분합문에 주로 사용된다.

발코니 이중창은 창틀이 창짝을 감싸주기 때문에 안전성은 물론 심미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창짝이 두개로 이루어져 있어 외부와 내부를 더욱 튼튼히 보호한다. 때문에 내풍압성·기밀성 등의 기능이 일반 이중창에 비해 뛰어나다. 다만 발코니 이중창은 비싸다 보니 발코니 이중창은 확장형 거실에서 직접 맞닿은 외부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 확장 공사를 통해 거실을 넓게 써 외부와 내부가 직접 맞닿는 부분의 면적이 더욱 넓어진다. 따라서 가격이 조금 더 나가지만 여러 면에서 성능이 좋은 발코니 이중창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는 게 윈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럽형 시스템창

시스템 창호는 압착 방식으로 창을 여닫는 구조로 일반 창호보다 하드웨어 등을 추가로 결합시켜 △단열성 △방음성 △밀폐성 △내풍압성 등 기본 기능의 수준이 높다. 일반 창호의 경우 대부분 미닫이나 여닫이로 열리지만, 15도 정도가 기울어져 환기 기능이 있는 틸트앤턴 등 보다 다양한 개폐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 창호은 고강도·고기밀성을 갖춰 저층보다는 고층과 같이 강한 바람에 영향을 크게 받는 곳에 보다 적합하다. 정밀한 하드웨어가 적용돼 튼튼한 내 풍압 구조를 가졌으며, 강한 외풍에도 실내를 보호하고 3중 유리로 단열성을 높여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창호 전문기업 윈체는 슬라이딩 창과 시스템 창의 기능을 결합한 국내 최고급 시스템 이중창인 'TF-282H'를 선보였다. 이 제품 내측에는 슬라이딩 창호, 외부에는 시스템 창호를 적용하는 등 각 창호의 장점을 살려 단열성·수밀성·기밀성 등 창호의 5대 기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슬라이딩 창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차음성을 보완해 실제 테스트에서 소음을 약 48데시벨 가량 저감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공항으로 소음 발생이 많은 인천·김포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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