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오늘(30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입대 하루 전까지 뮤지컬 공연 무대에 오른 이홍기는 절친들과 작별의 정도 나눴다. 

이홍기는 30일 강원도 양구에 있는 육군 21사단 백두산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 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홍기는 입대 하루 전인 29일까지도 뮤지컬 '사랑했어요' 무대에 오르는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입대 전 공연 현장을 찾아준 배우 박신혜, 김수현 등 절친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 사진=박신혜 인스타그램


박신혜는 29일 이홍기를 만나 입대 신고(?)를 받고 꽃다발을 전달한 후 한동안 헤어지게 된 아쉬움을 담은 사진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박신혜는 "잘 다녀와라 친구. 공연도 잘 봤어 홍기야"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홍기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했어요' 마지막 공연을 끝내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히면서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 전날인 28일에는 김수현이 절친 이홍기의 공연장을 찾아 미리 작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 사진=이홍기 인스타그램
   
▲ 사진=이홍기 인스타그램


입대 날짜가 확정된 후 차분하게 마음의 준비를 해온 이홍기는 사흘 전에는 군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어울리나요"라고 묻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의 아역 배우로 얼굴을 알린 이홍기는 2007년 밴드 FT아일랜드 멤버로 가수 데뷔해 독특한 음색과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수 활동 외에도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 출연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렸다. FT아일랜드 멤버들 가운데는 이홍기가 첫 입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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