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전문화된 조직 운영 체계를 위해 10월1일 부로 조직 개편 및 인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각 사업 영역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사업 부문별 전문 역량을 강화해 대외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다. 기존의 기능 및 업무별로 나뉘었던 부서 중심의 조직을 탈피한 점에서 파격적인 조직 개편으로 받아 들여진다.

4개의 본부 체제로, 경마문화신문·퍼펙트오늘경마 등 온·오프라인 경마 매체 분야는 '경마사업본부'가, 말산업저널·미디어피아·다시문학 등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진행해왔던 기타 매체 사업 분야는 '미디어사업본부'가 총괄한다. '경영본부'는 회계·경영지원·영업 분야를 아우르며, 기존 인터넷 방송국은 '방송본부'로 승격해 방송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 (주)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지난 5월 DMZ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가진 워크숍 모습. /사진=미디어피아 제공

세부적으로, 경마사업본부와 미디어사업본부는 산하 콘텐츠제작팀과 운영관리팀, 사업지원팀으로 각각 구성된다. 콘텐츠제작팀은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하던 기존 편집국의 역할에 더 해 방송제작 영역을 추가했다. 운영관리팀은 인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 기술지원을, 사업지원팀은 프로젝트 기획 등을 맡게 된다.

특히, 기존의 ICT연구소가 해체되고 각 사업본부 산하의 운영관리팀으로 편입된 것이 특징이다. 운영관리팀은 단지 IT기술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각 사업본부에 특화된 빅데이터 수집, 분석 그리고 컨설팅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다.

미디어피아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기존 ICT연구소와 편집국, 방송국 등 업무부서 중심에서 브랜드별 사업본부로 조정, 확장한 데 의의가 있다"며 "뉴미디어 시장에 적극 대처, 시대 흐름을 주도하는 전문 언론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10월 1일자 인사는 다음과 같다. 승진 인사로는 서석훈 경마사업본부장 겸 상무, 황인성 미디어사업본부 콘텐츠제작팀 선임 기자, 안주년 미디어사업본부 운영관리팀 대리 등이다. 전보는 경영본부 송종기 경영본부장, 경마사업본부 서석훈 경마사업본부장, 미디어사업본부 이용준 총괄팀장, 방송본부 곽재우 방송본부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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