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9월의 마지막날인 30일(월요일) 오늘날씨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가 예보됐다. 오후 3시 현재 서울의 낮 기온은 29.2도, 대구 28.8도, 광주 28.5도로 예년기온을 웃돌고 있다. 내일은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곳곳에 비바람이 불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제18호 태풍 미탁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일부 경상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밤까지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며 요란한 비가 내리는 곳 있겠다. 제주도는 최대 60mm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곳 있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점차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전면 수렴대에 들겠다.

   
▲ 제18호 태풍 미탁 이동경로.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미탁은 내일부터 제주 등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사진=기상청

내일날씨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는 내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오전에는 전북과 경북으로 확대되겠다. 충청도에는 내일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4일 사이 제주도와 지리산부근, 동해안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도산지는 600mm, 지리산부근은 400mm,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강릉 18도, 인천 청주 대구 19도, 수원 17도, 춘천 세종 16도, 전주 광주 목포 울산 20도, 포항 부산 21도, 제주 22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강릉 세종 대전 전주 대구 26도, 수원 춘천 청주 27도, 광주 목포 포항 부산 제주 25고, 울산 24도를 나타내겠다.

제 18호 태풍 미탁은 중심기압 970hPa의 소형급 태풍으로 오늘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2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 태풍 경로에 따르면 내일 새벽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 오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북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다다르겠다. 모레(2일) 새벽 3시에는 중국 상하이 남쪽 약 210km 부근 육상, 오후 3시에는 중국 상하이 동북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중기예보)에 따르면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10월 3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4일과 5일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7℃, 최고기온: 21~25℃)보다 조금 높다가 후반에는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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