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첫 선을 보인 KBS 2TV 새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이 여주인공뿐 아니라 남주인공의 미모(?)를 앞세워 초반 화제몰이에 나섰다.

9월 30일 첫 방송된 퓨전 사극 '녹두전'은 1, 2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6%와 7.1%를 기록했다.

전작이었던 '너의 노래를 들려줘'와 비교하면 '녹두전'이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지 알 수 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첫 방송 당시 1, 2회 시청률이 2.7%, 3.3%였다. '녹두전'은 두 배 이상 높은 시청률로 출발함으로써 대박 드라마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SBS에 이어 MBC도 이번 주부터 월화드라마를 편성하지 않는다. 지상파 3사 가운데 KBS2만 유일하게 '녹두전'으로 드라마 팬들을 찾고 있기 때문에 독점의 효과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이날 시청률 3.1%와 비교해도 '녹두전'의 높은 시청률은 예사롭지 않다. 

   
▲ 사진=KBS2 '조선로코-녹두전' 캐릭터 포스터


이날 '녹두전' 첫 방송에서는 사연을 안고 어쩔 수 없이 여장남자로 분해 과부촌에 입성한 전녹두(장동윤 분)의 사연이 그려졌다. 

장동윤은 신선한 마스크로 어필하고 있는 예비 스타였지만, 여장을 한 비주얼에서도 꽃미모가 두드러져 화제성 으뜸이었다. 또래 배우들 가운데 미모와 연기력 면에서 톱 위치에 있는 김소현(동동주 역)과 케미도 좋아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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