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수) 밤 11시 5분

MBC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에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어떡하죠"라는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

녹화는 지난달 7일(수) 오후 4시경부터 6시간가량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소수의 제작진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환하게 웃으며 문을 열고 등장한 김연아 선수는 강호동, 유세윤, 올라이즈 밴드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녹화에 임했다.





김연아 선수는 "무릎 팍 도사를 보며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최근에는 이승훈 선수 편을 봤다"고 전했다.

또한 김연아 선수는 세상에 남자가 세 MC밖에 없을 때 선택할 남자는 누구냐는 짓궂은 질문에도 특유의 재치 있는 대답으로 응수해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연아 선수는 피겨스케이트를 처음 타던 순간부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까지의 노력과 가족, 코치 등 자신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연아 선수가 직접 공개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과 뒷이야기 등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김연아의 파란만장 피겨인생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소녀 김연아부터 대인배 김슨생까지 김연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연아 선수가 함께 한 ‘무릎 팍 도사’는 26일(수)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