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화) 제7차 아시아 미디어 정상회의 참석

김인규 KBS 사장이 아시아 미디어 정상회의에 참석해 “천안함 사태와 같은 무력도발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전 세계 미디어 대표들이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25일(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 미디어 정상회의(AMS,Asia Media Summit) 주제발표에서 “오은선 대장의 여성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과 KBS의 세계 최초 HD 생중계 성공이 천안함 사태로 충격과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오은선 대장의 안나푸르나 등반을 세계 최초로 HD로 생중계한 KBS의 경험을 소개하고 아시아 방송사들 간에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세계 시청자들이 호응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KBS의 앞선 HD 중계제작 기술에 찬사를 보내고 프로그램 교류 및 기술이전에 대한 김인규 사장의 제안에 적극 화답했다.


아시아 미디어 정상회의(AMS)는 아태방송개발기구(AIBD, Asia-Pacific Institute for Broadcasting Development)가 매년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컨퍼런스다.

중국국가광전총국(SARFT)이 주관한 이번 2010 AMS에는 중국 SARFT 왕타이화(王太華) 장관과 호주 ABC Maurice Newman 이사장, 스위스 공영 SSG-SRG Jean-Bernard Munch 회장, 남아공 SABC Solly Mokoetle 등 세계 각지의 주요 미디어 대표들과 분야별 전문가 7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