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국 법무장관 임명 이후에도 '조국 정국'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조국 장관 가족을 향한 검찰의 수사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 속 검찰의 집중 수사에 대한 반발도 거세다. 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는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국민적 관심이 큰 부분은 검찰 개혁만이 아니다. 조국 장관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편한 현실들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 우리 사회가 공정한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일고 있고, 불평등 사회를 넘어 계급 사회가 됐다는 평가도 있다. 이른바 '촛불 혁명'으로 만들어진 현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분노와 실망이 큰 것과 아울러 386세대의 기득권을 둘러싼 논쟁도 뜨겁다.


   
▲ 사진=MBC '100분 토론' 예고편


오늘(1일) 밤 자정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조국 사태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짚어본다. 평소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해온 패널들의 날카로운 분석과 시선, 그리고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우석훈 경제학자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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